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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등 피해지역 주민과 유가족에게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간소화된 절차로 무료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대표 정책이다.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간단한 수리·보수를 제공하는 주거안전, 기본적인 식생활이 곤란한 경우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지원 등이 있다.
기존 사업은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이 있었으나 이번 7월 집중호우 피해에 한해서는 모두 전액(연 150만 원 상당 서비스) 지원키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또는 도가 지정한 특별지원구역 내 유가족 또는 피해자가 지원 대상이다.
두 지원에 지정되지 않았어도 시군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마찬가지로 유가족 또는 피해자 누구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갑작스럽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유가족 및 피해자가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의 절차인 적격 판단이나 별도 서식 없이도 누구나 돌봄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집중호우로 재난 피해를 입은 도민이 조속히 안정감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