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가 5주 연속 종합 1위를 이어갔다.
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최신 주간(7월 16~22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성해나의 '혼모노'는 1위를 차지, 5주째 정상을 거머쥐었다.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도 직전 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양귀자의 소설 '모순'이 차지했다.
코미디언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6계단 상승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정대건의 '급류'가 6위로 집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9위에 명함을 내밀며 여전한 인기를 뽐냈다.
베이글 맛집의 브랜드디렉터 겸 대표인 료의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은 13계단 뛴 종합 27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저자가 최근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여성 독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소설 분야에서는 장르 소설의 인기가 눈에 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미와 나이프'를 통해 오래간만에 미스터리 장르가 인기를 얻으며 외국 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용의자 X의 헌신'도 다시 관심을 받아 분야 18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