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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서초동' 이종석이 동창회에서 뜻밖의 복병을 만난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7회에서는 강희지(문가영 분)에게 꽂힌 동창의 소개팅 요청에 안주형(이종석 분)의 경계 모드가 켜진 모습이 그려진다.


안주형과 강희지는 홍콩에서의 우연한 만남에 이어 운명처럼 서초동에서 재회한 뒤 변호사로서 희로애락을 함께 겪고 같이 밥을 먹으면서 가까워지고 있다. 안주형은 강희지의 이야기에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강희지는 안주형에게서 변호인으로서의 노하우를 배우는 등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입을 맞췄을 만큼 동행자 이상의 감정을 나눴던 홍콩 여행의 추억을 되짚기 시작하면서 이들 사이엔 그때의 설렘이 다시 피어났다. 과연 안주형과 강희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나간 안주형에게 돌연 소개팅 요청이 들어오면서 난감한 상황이 예고됐다. 유별난 기억력을 가진 동창이 동창회 장소에 나타난 '어변저스' 중 강희지의 얼굴을 알아보고 마는 것. 설상가상 안주형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지난 의료 소송 당시 도움을 받았던 배문정(류혜영 분)의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이 안주형과 강희지 사이를 의심하면서 안주형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질 전망이다.


안주형은 강희지에게 관심 있어 보이는 동창의 말에 수년간 갈고닦은 언변과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해 강희지를 보호하기 시작한다. '투명한 유리구슬' 같은 안주형의 반응에 강희지뿐만 아니라 배문정까지 이 사태를 흥미롭게 관전해 안주형만 난감한 동창회의 결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서초동' 7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