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근무환경을 개선 사업으르 추진한 광명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최근 4년간 1450곳에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21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도 28개 시·군과 함께 392곳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를 완료하면 총 1842곳으로 늘어난다.


지하 휴게실을 지상 이전으로 이전하고 샤워실·냉난방기 등 필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기선 개선사업이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취약 노동자의 권익 보호, 근무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월26일부터 11일까지 광명·파주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들었다. 접수 의견은 올해 하반기 점검과 2026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비·청소 노동자는 도민의 안전과 생활을 지키는 중요한 분들"이라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일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동자 안전·휴식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