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에 오른 양궁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 문예은.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양궁 대표팀이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양궁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끝난 라인-루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컴파운드 종목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문예은, 박예린, 김수연(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세 명 모두 준결승에 오른 끝에 문예은이 금메달, 박예린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문예은은 2관왕에 등극했다.

박예린은 박승현(인천 계양구청)과 함께 출전한 혼성전에선 은메달을 수확,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한 개씩 목에 걸었다.

박승현과 이은호, 김성철(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리커브 대표팀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수현은 서민기(국군체육부대)와 함께 나선 혼성전에선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민기는 김선우(코오롱), 김예찬(경희대)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