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7연승'을 내달린 하나카드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하나카드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최종전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이겼다. 2패 이후 7연승을 내달린 하나카드는 7승2패(승점 20)를 기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PBA 팀리그는 한 시즌 총 다섯 번의 라운드를 치르고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카드는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한자리를 꿰찼다.
1라운드 MVP는 '당구 여제'이자 하나카드 에이스인 김가영이 차지했다.
김가영은 1라운드에서 13승2패(단식 5승1패, 복식 8승1패)를 마크, 승률 86.7%(애버리지·1.065)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김가영의 팀리그 MVP는 2020-21시즌 1라운드, 2023-24시즌 5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에디 레펜스(SK렌터카)와 최다 수상 공동 1위가 됐다.
한편 PBA는 8월 3일부터 PBA-LPBA 시즌 3차 투어인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