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유튜브 캡처

손연재/유튜브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가 9살 연상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손연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초공개 날 안 좋아했다고? 손연재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 4K'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손연재는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하며 "남편과 첫 만남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나보다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시더라"라며 웃었다.

손연재는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 첫 마디가 '얼굴이 진짜 작으시네요'였다"라며 "그런데 소개팅을 막상 하는데 지인 부부랑 셋만 이야기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화가 났다, 소개팅한다고 잘 보이려고 옷도 춥게 입고 갔는데 오늘 망했다 싶었다"라며 "나의 금요일 밤이 너무 아까워서 와인이라도 마시고 신나게 놀자 싶어서 그날 와인을 엄청 많이 마셨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2차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도 와인만 마셨다"라며 "(남편이) 번호도 물어보지 않고, 애프터도 없었다"라며 "그때 내가 남편한테 책을 빌렸다, 내가 플러팅 했다, 내가 열심히 꼬셨네"라며 웃었다.

손연재는 이후 남편과 밥을 먹으며 첫 만남에 관해 물었다. 이에 남편은 "난 정확하게 기억난다, 네가 날 어떻게 꼬셨는지"라고 말해 손연재를 폭소케 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고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