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 무대에서 27번 우승을 경험한 킹슬리 코망(29)이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알나스르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던 코망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코망 영입을 위해 이적료 3500만유로(약 570억원)를 지출했다. 또한 코망의 연봉은 최대 2500만유로(약 400억원)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 코망은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팀에서 성장, 2013년 PS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바이에른 뮌헨 등 강팀에서 활약했다.
이에 코망은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프랑스 리그1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총 27번 정상에 올랐다.
이제 코망은 사우디에서 개인 통산 28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알나스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속해 있으며 올여름 주앙 펠릭스와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입단했다. 사령탑은 포르투갈 출신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