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CCTV 공개와 관련해 일반에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CCTV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회 상임위에서 의결 될시 윤 전 대통령 CCTV를 공개하겠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질문에 "그래도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분에 대한 (법) 집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미스러운 것을 일반에 공개하기는 좀 어려울 거 같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거기에 따른 법률적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다음 국회 상임위에서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의결된다고 하면 의원들이 많이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