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일가왕전' 신동엽이 '어록 제조기' MC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9월 2일(화)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되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신동엽이 MC를 맡아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의 재미를 더한다.

28일 '2025 한일가왕전' 제작진에 따르면 신동엽은 최근 녹화에서 원톱 MC다운 신이 내린 진행력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신동엽은 필살 무대를 펼친 한 참가자의 열정적인 무대를 본 뒤 "마치 첫 데이트 때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전 재산을 탕진하는 남자의 모습 같았다"라는 재치 만점 비유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탕진하면 어떻냐, 일단 첫인상이 중요한 거다"라는 쐐기로 또 하나의 '신동엽 어록'을 추가해 얼어붙은 현장의 분위기를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신동엽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진행된 '2024 한일가왕전'에서 이미 특유의 해학 담긴 멘트와 분위기를 꿰뚫는 유머로 팽팽한 신경전으로 굳어있던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드는 내공을 발휘해 찬사를 받았던 바 있다.

이에 신동엽은 이번 '2025 한일가왕전'에서도 굵직한 경연을 통해 단단히 다져진 관록의 진행으로 긴장감 넘치는 국가 대항전을 순식간에 풀어주면서도, 참가자들의 노고와 간절함을 다독이며 보는 이들을 무릎 치게 만들 전망이다.


제작진은 "MC 신동엽은 ‘한일가왕전’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존재다, 동시에 콘도 마사히코 같은 레전드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반응도 '2025 한일가왕전'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이라며 "본격적인 방송을 통해 더 강렬한 무대와 드라마가 이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