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9일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 승리를 거둔 뒤 자축하고 있다. (KIA 제공)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뒤 3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KIA는 2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6연패 뒤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전적 57승4무59패가 돼 7위로 올라섰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네일이 등판할 때 득점 지원이 적었던 적이 많은데, 오늘은 타자들이 찬스에서 빅이닝을 만들어내 네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고 했다.

이날 KIA는 0-1로 뒤진 6회초 김선빈의 동점 적시타와 오선우의 역전 3점홈런, 김호령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회초엔 나성범의 솔로홈런, 8회초엔 김호령의 2점홈런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타선의 활약과 관계없이 네일의 투구 또한 빛났다. 네일은 이날 7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쳐 8승(3패)째를 따냈다.

이 감독은 "계투진의 휴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네일이 팀 에이스답게 7이닝을 최소 실점을 막아줬다"면서 "그 덕에 내일 경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6회초 김선빈의 동점타와 오선우의 역전 3점홈런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김호령의 싹쓸이 3타점이 나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면서 "김호령은 공수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많은 원정 팬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