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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GM(제너럴모터스)한국사업장이 8월에도 수출 실적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GM한국사업장은 8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총 2만1059대(완성차 기준 내수 1207대, 수출 1만9852대, 캐딜락 제외)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4.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시장에선 여전히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 주요 라인업 판매량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993대(전년대비 13.3%↓) ▲트레일블레이저 185대(29.9%↓) ▲콜로라도 3대(96.5%↓)이며 트래버스와 타호는 1대도 팔리지 않았다.
반면 수출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5%, 4.2% 증가한 1만5693대와 4159대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주도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9월에도 할부 프로그램, 현금 지원과 같은 폭넓은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