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며 부상자 지원과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각)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외교부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각 기준 이날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을 추가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 우리 공관은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상자 지원과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리스본 전차가 탈선해 현재 16명이 사망했다. 15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최소 23명이 다쳤고 그중 5명은 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