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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사망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최지현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소환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최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그는 낮 12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도착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배경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 있었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특검에서 성실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최 전 비서관은 다른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최 전 비서관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부대변인직을 수행하다가 지난해 1월 총선 준비를 위해 사임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후임자로 해당 직책을 맡았다.
특검팀은 이날 최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법무부와 외교부에 지시한 사항이 있는지 대통령실과 두 부서가 논의한 내용이 무엇인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