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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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돌싱글즈7' 동건이 돌싱하우스에서 단 하루를 남긴 상황에서 명은에게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 8회에서 호주 골드코스트의 '돌싱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 10인 도형 동건 명은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희종이 돌싱녀들의 결혼 유지 기간 및 자녀 유무 정보 공개 후 혼돈의 밤을 보냈다.


아름이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음을 알게 된 동건이 명은으로 노선을 급선회해 당사자인 명은은 물론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까지 충격에 빠트렸다.

혼자 고민에 잠긴 동건은 모두가 잠든 새벽 5시 명은의 방문을 두드렸다. 기습적으로 명은을 불러낸 그는 "난 원래 네가 1순위였다, 너랑 한 번쯤은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갑자기 호감을 표현했다. 명은은 "전혀 몰랐다"며 동건의 고백에 당황스러워했지만 "나도 네가 궁금해서 '사랑방 데이트' 때 널 호출하려고 했었다"고 화답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동건 명은은 해가 뜰 때까지 대화를 나눴으며, 뒤늦게 발동 걸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5MC는 심란함과 동시에 "이 영화가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하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아침이 되자, 마지막 '1:1 데이트' 도장 찍기가 진행됐다. 동건은 또 다시 명은을 찾아가 "(데이트) 갔다 와서 저녁에 얘기 좀 하자"라고 제안하며 마지막 불꽃 직진을 선언했다.


동건은 수하에게 "머리가 복잡하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오늘 저녁 명은과 마지막으로 대화해 보려고 한다"고 털어놨고, 수하는 "명은과 대화하기 전에 아름과 먼저 얘기를 나눠 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던 중, 나이 공개 공지가 울렸고, 동건은 1990년생 수하는 1991년생이라고 밝혔다. 희종은 아름에게 "(동건이) 재혼 후 자녀를 낳고 싶은데, 아름에게 이미 아이가 둘이 있다는 건 예상치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조심스레 동건의 속마음을 전했고, 아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건의 입장을 이해하려 했다.

5박 6일 로맨스 여정이 끝나가는 가운데 이들의 최종 선택은 오는 14일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