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보성군에도 월세 1만원으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선다.
보성군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 파격 임대주택의 입주 자격과 운영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전 10시 벌교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층을 포함한 지역민들이 전남형 만원주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입주 자격과 신청 절차는 물론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공급계획, 주택 유형과 위치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최초 4년부터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로,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성군은 2028년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