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유튜버 '필승쥬'가 사망했다. 사진은 생전 필승쥬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루게릭병 투병기를 공개하며 희망을 선사하던 유튜버 '필승쥬'(본명 강승주)가 하늘의 별이 됐다.

필승쥬 가족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향년 32세다.


필승쥬는 2022년부터 루게릭병 투병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며 구독자와 소통해왔다.

그는 첫 번째 영상에서 "20대지만 루게릭 환자"라며 "오늘이 제일 건강한 제가 든든한 가족·친구들과의 일상을 기록하고자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힘든 투병기를 공개해 오던 그의 영상은 지난 5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다.


해당 영상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늘에서도 계속 웃길 바란다' '이제 편히 쉬세요' 등 추모글이 올라오고 있다.

필승쥬는 지난 27일 오전 발인했으며 장지는 경남 진주 안락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