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머니S DB

한국전력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력분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2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9월 열린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융자금리 인하와 산업재해 예방 투자 우선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제4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사업'부터 적용한다.

주요 개선 내용은 경영자금 융자금리를 시중금리(평균 3.61%~5.07%)보다 낮은 2.5%(기존 3.0%)의 저리로 인하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KTP 인증 기업 또는 기자재 공급유자격 등록 기업이다.


한전 관계자는 "융자 지원에 '산업재해 예방 투자' 항목을 신설하고 대상 선발 시 해당 항목을 우대한다"면서"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도록 장려하고 산업계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