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친 첫날인 10일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사진=뉴스1

반도체주의 쌍끌이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44.75포인트(1.26%) 상승한 3593.9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출발해 장중 3606.86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5억원, 392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기관은 430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가 7.08%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4.49% 상승하며 쌍끌이 랠리를 펼쳤다. 네이버(5.73%), 두산에너빌리티(4.01%)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10.28% 급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1%), KB금융(-3.23%)도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1.09포인트(0.13%) 오른 855.34를 기록했다. 4.61포인트 상승한 858.86으로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0.39%), 레인보우로보틱스(0.16%)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1%), HLB(-1.84%), 펩트론(-1.83%), 알테오젠(-1.80%), 파마리서치(-1.64%)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23.0원 오른 1423.00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