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 유신회 대표가 20일 자민당과의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해 오는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 총리 선정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다카이치 총재(오른쪽)가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후미타케 후지타 유신당 공동대표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 유신회 대표가 20일 자민당과의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했다.

20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는 이날 오후 6시 요시무라 일본유신회 당수와 회담을 열고 연정 수립 합의문에 정식 조인할 예정이다.


요시무라 대표는 다카이치 총재와의 전화 통화에서 "연립에 합의한다. 함께 일본을 앞으로 끌고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오는 21일 실시되는 총리 지명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 총리 선정이 확정됐다.

일본유신회는 당분간 새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협력 할 것으로 보인다. 요시무라 대표는 TV 아사히 프로그램에서 "각외라는 형태로 연립정권을 수립해 여당으로서 책임을 지고 (정책을)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