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주최로 국내 컴플라이언스의 발전과 저변 확대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전은 지난해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전사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는 전사업소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 시행과 내부통제 IT시스템 구축, 조직 전체 평가 등을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조직임에도 전기판매·송변전·건설·해외사업 등 사업 분야별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2023년 김동철 사장 취임 직후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했다. 비위행위 근절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구현을 위한 윤리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도 운영, 내부통제·청렴윤리경영 등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청렴·윤리의식 확산을 위해 내부통제 자가점검, 윤리준법경영 자율실천 서약, SOP 고도화 등 자율실천 기반의 다양한 활동 역시 지속해 왔다.
정흥규 한전 준법경영실 실장은 시상식에서 내부통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AI를 활용한 시스템 자동화 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