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개막 후 열린 9경기(2무 7패)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울버햄튼은 승격팀 번리에게 패하며 리그 최하위(20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챙긴 번리는 16위(승점 10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10월 A매치에 소집됐다가 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23분 투입된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키패스 1회, 태클 1회 등에 성공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번리는 전반 13분과 30분 지안 플레밍에게 연속골로 압박을 이어갔다. 고전한 울버햄튼은 전반 42분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페널티킥 득점과 전반 추가시간 마샬 무네트시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일 포스터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