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주최한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성료됐다. 이정환 프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지난 23~26일동안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뤄졌으며 4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소속 선수로 기록됐다. 이정환은 상금 68만 달러와 함께 부상인 GV80를 차지했으며 DP 월드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다.

이정환 프로는 "KPGA 투어와 해외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중 우승자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한 최승빈은 내년에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KPGA 투어·PGA 투어·DP 월드투어 소속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 선수와 캐디들에게 지원을 제공했다. 대회장에 선수 및 캐디 전용 휴식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