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고등래퍼' 출신 하선호가 APEC 정상회의 행사에서 도슨트로 활약하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사진은 하선호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하선호 인스타그램 캡처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 출신 하선호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해 영어 도슨트로 일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하선호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F 총재님, 경북도지사님, 경주시장님 앞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선호는 경북 경주시에서 진행중인 2025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단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APEC 일정에서 마이크를 잡고 영어 도슨트를 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이 참여해 경제·무역 협력과 지역 통합을 논의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대한민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이다.

하선호는 서울외고 재학 시절인 2018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2018년 '고등래퍼2'에 출연해 래퍼로서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 싱글 앨범 '돌멩이'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영어 강사로 커리어를 전환했으며 유창한 영어 실력과 국제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통역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