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시민이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LG전자는 31일 3분기(7~9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의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3분기에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본부부터 시작했으며 4분기 들어 전사 조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희망퇴직 관련 반영된 비용은 약 1000억원 수준이며 4분기 희망퇴직은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있겠지만, 재무적 효과는 내년부터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용 구조 개선과 조직 역동성 강화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