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0%, 17.4% 증가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가 올해 3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 제품인 얼음정수기 라인업 강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며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0%, 17.4%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조688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6970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사업 매출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7402억원을 올렸다. 8월~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하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비렉스(BEREX) 침대와 안마의자 등 비환경가전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해외법인은 매출 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주요 성장 축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상승한 352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7.8% 증가한 575억원, 태국 법인은 28.5% 증가한 4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균형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