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 X G-DRAGON' 성수동 팝업 스토어 오픈./ 사진 =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그룹 모델 G-DRAGON(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출시를 기념해 성수동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Inside the Giant's Dream : Dream Gallery'를 주제로 서울 성수동 남정빌딩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구현한 '성수국제공항' 콘셉트의 팝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한정판 카드와 팝업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과 지드래곤이 함께 진행하는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단순한 셀럽 협업이 아닌, 아티스트의 창작 세계를 금융의 매개체로 확장한 '작품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카드 3종은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간 한정 발급된다. 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 'JADE' 기반 신용카드 2종과 해외 체크카드 '트래블고(GO)' 기반 1종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는 지드래곤의 감각이 담긴 카드 3종의 디자인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체크카드·엔트리프리미엄·VVIP프리미엄 존 등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에서 각기 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다.


체크카드 존은 빛에 따라 특수 패턴이 드러나는 고글을 통해 '숨겨진 키워드'를 찾는 공간이며, 엔트리프리미엄 존은 유화 데이지 모티프를 확장한 예술적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VVIP프리미엄 존에서는 메탈카드 소재에서 영감을 얻은 대형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스티커를 꾸미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달 5일까지 진행된 사전알림 이벤트에는 '하나원큐'와 '하나페이' 앱을 통해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한정판 카드 출시 소식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1일 팝업 특별행사 초대권이 증정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성수동 팝업은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협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손님들이 실물카드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아트가 카드가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