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수학능력시험일에 보행 장애 수험생 이동을 도울 안양도시공사 착한수레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오는 13일 2026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 소음 통제 등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시 시험장은 총 18곳이며, 수험생은 7226명으로 전년 대비 124명 늘었다. 시는 당일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교통대책반을 편성,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주요 역에서 상황 근무하고, 모범택시 30대를 역에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도울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 또, 지역 내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 77명이 교통정리에 나선다. 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10대(사전예약)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인재육성재단-한국잡월드, 진로체험 지원 업무협약 체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0일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관에서 직업진로체험 대표기관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양시 어린이·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과 교육지원을 위해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본부장, 미래인재교육센터장 등 재단 임직원과 한국잡월드 이사장, 홍보마케팅본부장, 마케팅전략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안양시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사회공헌 행사 공동 추진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장학사업, 진로진학교육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