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통합 스타트업 행사로, 창업·투자·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과 스타트업 기술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행정 접목형 공모전'으로, 시정 현안을 해결할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선을 통과한 5개 기업(강단스튜디오, 프리즈모버스, 피큐레잇, 시그마인, 비에스케이아이티)이 참여해 의정부시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이들은 지난 두 달간 시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보유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이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본선 입상팀에는 총상금 4000만원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 기업은 2000만원과 함께 행정 실증 기회 및 각종 창업 지원 혜택을 받는다.
특히 대상 기업이 의정부시로 이전할 경우 발표한 기술을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가산점과 가상오피스 이용 등 후속 지원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