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이 타이완과 한국으로 떠났다며 관세로 반도체 산업을 귀환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맥도날드 임팩트 서밋에서 연설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으로 반도체 산업을 귀환시키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 중계된 백악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우리는 (관세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이 습격당하지 않도록 보호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과거) 반도체 산업에서 100%를 차지했다"며 "그 후 (반도체 산업은) 타이완과 한국으로 떠났다. 대부분은 타이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세로 반도체 산업이 미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길지 않은 기간 내에 반도체 산업이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관세를 내기 원치 않기 때문"이라며 "만약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관세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관세로) 우리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며 "이것은 정말 국가 안보 문제다. 경제 안보가 국가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