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600년을 65점의 세계적인 명화로 조망하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이 한국 미술계에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을 통한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휴 캠페인이 시작됐다. 이를 통해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전시회에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는 지난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첫선을 보였다. 로버트 도슨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 이사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소중한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퍼머넌트 컬렉션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여준 최고의 전시회"라고 정의했다. 타핀 레이 전임 샌디에이고 미술관 이사회 회장도 "전시장의 구성 및 색상, 작품의 배열과 조명 사용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전시회는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미술 전시 관람 활성화를 위해 '2025 미술전시 관람료 현장 할인 지원'에 공식 선정돼 지난 17일부터 현장 할인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관람료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를 찾는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2026년 2월22일까지 SKT 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관람료 20%를 할인한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서양미술사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한 자리에서 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보다 많은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