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양 메타랜드 전경./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이 오는 12월24∼25일 메타랜드 일원에서 겨울 정취와 다채로운 체험·공연을 결합한 '제7회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

'우린 누군가의 산타'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메타세쿼이아길 메타광장에 꾸려진 주무대에서는 24일 담양 어린이 합창을 시작으로 임창정, 왁스, EDM DJ 공연이 이어지고 25일에는 노이즈와 지역 예술인이 무대를 채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프로방스에서는 가족이 모닥불을 피우고 마시멜로와 옥수수를 즐기는 그릴하우스가 운영되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키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20명의 산타가 축제장을 누비며 미니게임과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별 조명, 산타 액자, 눈사람 조명, 대형 트리 등 야간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 판매 공간도 마련하고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 입장권을 환급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 상권 이용을 독려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담양산타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로 준비했다"며 "연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담양에서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