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가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개최한 인공지능(AI) 업무 혁신 전략 세미나 'Smart Work with AI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에 집중된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 정보를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에서 진행했으며 이어 11월 서울과 세종을 끝으로 약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AI 기술 소개를 넘어 조직 내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고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 축적된 고품질 한글 데이터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이를 실무에 즉시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미나 세션은 ▲업무의 효율과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 ▲데이터의 가치를 고객의 인사이트로 차세대 AI 전자문서 기술 트렌드 ▲한컴 AI 설루션 활용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종 행사에서는 행정 수도라는 특성에 맞춰 공공 문서 데이터를 실질적인 정책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AI 실행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한컴의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연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권역 세미나에는 국세청, 한국조폐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 주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동참해 공공 부문의 AI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세청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며 진일보한 한컴의 AI 활용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과정이 매우 실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중심 설명을 넘어 이 같은 실질적인 활용 성과 중심의 내용이 계속 공유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전국 순회 세미나는 지역 현장에서 AI 전환(AX)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니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AI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