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경제·사회·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향후 20년간 추진할 65개 계획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개최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추진계획(2025~2029)'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 따라 도민, 민간전문가,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심의·자문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김동희, 윤재영 도의원,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 연구소 소장 등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국제연합(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도 여건에 맞는 6대 전략 17개 목표를 수립했다. 주요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확립, 자연기반 회복력 강화, 포용과 배려의 복지공동체 조성 등을 설정했다. 전략별 17개 목표와 65개 추진계획으로 구분해 구체적인 지표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

전략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2년 단위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지표 담당 관계 부서와 추진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이행 체계에 반영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은 경기도가 20년 동안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방향지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