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장애인 선수들의 올 한해 활약을 격려하기 위해 '우수선수 포상식'을 열고 전국·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시상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포상식에서 2025년 상하이세계조정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김세정 선수(가운데)와 변광섭 코오롱글로벌 상무(왼쪽), 조영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장애인 선수들의 올 한해 활약을 격려하기 위해 '우수선수 포상식'을 열고 전국·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시상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0일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올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을 격려하는 우수선수 포상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와 가족, 변광섭 코오롱글로벌 상무, 조영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취업지원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2025년 상하이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 은메달을 따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조정 김세정 선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른 김지원 선수 ▲같은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운 김나영 선수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볼링·배드민턴·탁구·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30여명의 선수에게 포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코오롱그룹은 장애인 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021년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현재 11개 종목에서 약 126명의 선수가 계열사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만 누적 12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코오롱그룹은 앞으로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선수 영입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과 전문 지도 인력 강화를 통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