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11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중앙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시도별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이번 평가에서 함양군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 농업기술 보급 능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함양군은 2023년 중앙단위 '우수', 2024년 도 단위 '최우수'에 이어 올해 다시 중앙단위 '최우수'를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계 신기술 도입 △현장 실증 시범사업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파 생산증대 현장 평가회, 서리피해 예방용 이동식 방상팬 실증, 고구마 정식기계화 시연 등 실제 영농 문제 해결에 기여한 활동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또한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의 적극 활용과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애로를 해소한 점도 주요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김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앙단위 최우수 기관 선정은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함양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