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최대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을 위해 부산의 정·관계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세종시로 총출동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16일 기장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정관선 예타 조사를 종합 평가하는 '사회간접자본(SOC) 분과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사실상 마지막 심의로, 최종 결과는 약 한 달 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심의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회의원(기장군),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원, 박종철 부산시의원 등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KDI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만이 정답"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17만 4000여 기장군민의 간절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관선은 정동만 의원의 대표 공약으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남부선을 연결해 부산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핵심 노선이다. 그동안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기장군민들에게는 생존권과 직결된 사업이기도 하다.정 의원은 "경제성과 정책성 평가까지 종합평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한만큼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미 오랫동안 열 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묵묵히 견뎌온 군민의 염원을 정부와 관계기관 이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12월에 KTX-이음 기장역 정차 확정으로 기장군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며 "이번에 반드시 도시철도 정관선도 예타를 통과시켜 기장군 사통팔달 교통시대를 열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도 "군민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은 기장군의 교통난 해 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필수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도시철도 정관 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정답을 반드시 내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25년 7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읍 월평에서 연결된다. 이에 따라 기장에서 부산 노포역과 KTX 울산역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해선 좌천역을 통해 부산·울산 지역으로 이동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