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그린란드 합병 정당화를 시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터뷰 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20년 동안 덴마크에 '그린란드에서 러시아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이제 때가 왔다.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주장은 러시아 위협을 근거로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다음달 1일부터 그린란드 병력 파견 유럽 8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을 대상으로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오는 22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