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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의회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국외연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김천시의회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국외연수 계획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 구속 여파에 따른 시정 공백 최소화를 이유로 국외연수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김천시의회 내에선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이 구속되고 관계 공무원 24명이 기소되는 등 어수선한 공직사회 내부와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국외연수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연수를 통해 국외 선진사례를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불안정한 지역 사회를 안정시키고 민생을 돌보는데 매진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