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6-0 대스에 힘을 보탰다. /사진= 로이터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6-0 대스에 힘을 보탰다. /사진= 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각)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 룩셈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리히텐슈타인과 유로 예선 첫 경기에서 A매치 역대 최다 신기록(197경기)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2경기 연속 2골씩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까지 호날두는 198차례 A매치에 122골을 넣었다. A매치 최다 신기록과 함께 최다골 기록을 계속해서 작성하고 있다.

호날두 등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 중인 포르투갈은 조 선두를 질주했다.

C조의 잉글랜드도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부카요 사카의 활약으로 2-0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최다골(54골) 기록을 새로 썼던 해리 케인은 이날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55골까지 늘렸다.


H조의 카자흐스탄은 덴마크를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은 전반을 0-2로 끌려갔으나 후반 41분부터 3골 몰아치며 역전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