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자라고? 스낵 시장에 여풍이 분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매출 1조원대의 스낵 시장이 최근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스낵·건강 스낵 등을 출시했다.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아이들에게 과자를 적게 먹이려는 분위기가 확산 되는 반면, 여가활동의 증가와 불황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과자를 먹고 자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낵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낵 제품은 야외나 실내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많은 양을 즐길 수 있어, 여성들과 야외활동을 많이 즐기는 이들을 중심으로 최근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 스낵 저칼로리 제품이 주도
여성들의 스낵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감자 스낵이다. 

어린이 과자라고? 스낵 시장에 여풍이 분다
▲ 사진제공=캘로그

감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감자 스낵이 최근에는 칼로리 걱정 없는 저칼로리·저지방 제품을 내놓으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여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간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농심 켈로그는 낮은 칼로리의 구운 감자칩 ‘스페셜K 라이트 칩’을 출시했다. 스페셜K 라이트 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낸 감자칩에 맛있는 양념을 더해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21개의 감자칩(1회 제공량)이 93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몸매 관리 중인 여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워크림 어니언맛과 허니바베큐맛 등 다양한 맛이 있다.

농심의 ‘수미칩’도 저지방 감자칩이다. 100% 국산감자에 지방 함량이 일반 감자칩보다 25% 가량 낮아 착한 감자칩으로 통하는 수미칩은 수미감자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칼로리를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는 고구마를 원료로 한 고구마 스낵 제품도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설탕 및 합성 감미료의 사용 없이 신선한 고구마만을 바로 쪄서 말린 제품으로 100% 고구마 외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자연 건강 간식. 

다이어트에 관심 있고 첨가물에 민감한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지난 5월 출시 돼 3개월만에 35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도 수미칩에 이어 고구마로 만든 ‘감미칩’을 출시했다. 

설탕으로 맛을 낸 다른 고구마 스낵과 달리 사과 분말로 양념해 고구마 특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육포도 고단백, 고영양이면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위한 여성들의 간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성인 스낵 브랜드 사브작에서 선포인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 샘표의 직화육포 브랜드 질러에서 출시한 ‘순수 육포’, 올가홀푸드의 ‘올가 두툼하고 부드러운 옛맛 한우 육포’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은 음식 하나 음료 하나에도 칼로리를 생각하는 등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다”면서 “스낵 시장에서도 이런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칼로리부터 고영양의 스낵 제품까지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줄 제품들을 많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꽃미남 모델과 날씬한 여성 모델 대결 구도
새로운 제품 출시와 더불어 광고에서도 스낵 시장이 변하고 있다. 기존 어린이 타겟 대상으로 어린이 모델을 활용하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하는 광고에서 최근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꽃미남 배우나 날씬한 여성 스타들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농심 새우깡은 최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영화 ‘관상’과 ‘노브레싱’을 통해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꽃미남 스타 이종석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특히 서울 한 여고 앞에서 ‘새우깡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 투표를 진행한 결과로 모델을 기용하며 여성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농심은 이종석 모델 발탁 이후 새우깡 매출이 약 10%가량 뛰어올랐다.

오리온 포카칩은 광고 모델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배우 김수현을 선정하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인 김수현의 영화 속 터프한 모습을 광고에 담아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롯데제과도 신제품 세계요리스낵의 광고 모델로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신세대 배우 김우빈을 선정, 지난 4월 광고를 온에어 한 바 있다.

한편, 다이어트나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날씬한 여성 스타들을 기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농심 켈로그는 구운 감자칩 스페셜K 라이트 칩의 광고 모델로 가수 손담비를 발탁했다. 손담비의 건강하고 날씬한 이미지를 내세워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낮은 칼로리의 감자칩이라는 것을 어필하고자 한 것. 

오리온도 작년부터 도도한 나쵸의 광고 모델로 섹시한 이미지의 톱스타 전지현을 기용해 오고 있다. 농심은 수미칩의 광고 모델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고루 받는 가수겸 연기자 수지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낵 시장에서 성인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신세대 꽃미남 스타들이나 젊은 여성 스타들의 스낵 업계 광고 모델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0%
  • 0%
  • 코스피 : 2535.29상승 15.4823:59 11/30
  • 코스닥 : 831.68상승 9.2423:59 11/30
  • 원달러 : 1290.00상승 0.423:59 11/30
  • 두바이유 : 82.99상승 0.8523:59 11/30
  • 금 : 2057.20하락 9.923:59 11/30
  • [머니S포토] '안전한 음주는 없습니다!'
  • [머니S포토] 한은 이창용 "물가 기조적 둔화…현 긴축 수준 유지가 적절"
  • [머니S포토] 외교부, 2023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개최
  • [머니S포토] 한은 금통위, 3.50% '7연속 동결'로 올해 기준금리 마무리
  • [머니S포토] '안전한 음주는 없습니다!'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