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민 마을기자가 되다> 발간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도시정책 모델 '생생도시 아카데미'가 또 하나의 성과를 내놓았다.
 
7일 광산구는 지난해 운영한 '마을미디어학교'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담은 책 <주민 마을기자가 되다>를 최근 발간했다.
 
마을미디어학교는 주민이 직접 기자가 돼 지역의 역사·문화·사람 이야기를 전하면서 궁극적으로 마을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 30여명이 지난해 9월부터 전현직 언론인 강사들로부터 8주간 기자 교육을 받은 후 지난해 11월 마을신문 <어울림>을 직접 펴내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번에 발간한 <주민 마을기자가 되다>는 기획부터 강좌 내용, 신문 제작기, 기사 비평, 주민기자 활동 소감, 마을미디어 활성화 제언 등 160여쪽에 걸쳐 담았다.

광산구는 주민들이 직접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생생도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민형배 구청장은 "구정 여러 분야에서 참여의 흐름이 형성되고, 이것이 주민의 삶과 사회관계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 광산을 따뜻한 자치 공동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