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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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물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15일 “최 이사장이 아직 재단에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장관으로 내정된 만큼 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까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개각 명단이 발표된 지난 13일에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재단 회의를 주재했다.

최 후보자가 재단 이사장 직을 사임하면 국양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차기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8월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소재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투자할 미래기술육성기금 1조원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