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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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차 민간보급 공개추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신청자 960명 중 424명이 BMW의 i3 차량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는 전기차 565대의 주인공을 뽑는 공개추첨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식은 전기차·충전기 제작사,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추첨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개추첨식 전 과정은 라이브서울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함께 생중계된다.

공개추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부여한 고유번호를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무작위로 표출하는 방식이며, 565명의 우선보급 대상자 추첨 후 나머지 신청자 395명 전원에게 예비순번을 정한다.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대상은 ▲1분야인 국가유공자·장애인·3자녀이상 가구 50대 ▲2분야 일반시민 330대 ▲3분야 서울시 소재 기업 120대 ▲4분야 서울시 소재 비영리 기업 및 민간단체 10대 등 총 510대이며 ▲전기트럭 35대 ▲전기이륜차 20대는 분야 구분 없이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2015년 전기차 보급을 위해 지난 4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12주간 전기차 제작사 영업점 방문 현장접수와 서울시 인터넷접수한 결과 565대 보급에 960명이 신청해 평균 1.7:1경쟁률을 보였다.


보급차종 중 승용차는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스파크EV’, BMW Korea‘i3’ 등 5종이며, 모두 최고속도 130km/h이상으로 강변북로‧내부순환로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