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뉴스1 정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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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닷새째 상승하며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 0.7% 상승한 온스당 1187.5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월19일 이후 최고 가격이며 지난해 말 종가보다 3.4달러(0.3%)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금값 상승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지난달 신규 일자리는 전문가 예상치인 20만개를 크게 밑도는 14만2000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앞서 전날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일부 지역에서 경기 둔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