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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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 'H&M'

오늘(5일) SPA(패스트패션) 브랜드 'H&M'이 프랑스 명품 '발망'과 콜라보레이션(협업)한 제품 판매가 시작됐다.

오늘만을 위해 'H&M‘ 명동 눈스퀘어점과 압구정지점에서 길게는 일주일가량 노숙을 한 대기자들은 약 400명.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100명 이상이 줄을 섰다.

안전을 위해 H&M 명동 눈스퀘어점 측은 30명씩 5그룹으로 나뉘어 쇼핑을 하도록 했다. 10분간 쇼핑을 하고 5분 쉬고 다음 그룹이 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쇼핑이 시작되자마자 매장안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닷새 전부터 노숙한 끝에 첫 그룹에 포함됐다는 이모(19)씨는 "쇼핑을 시작하자마자 전부 달려가 물건을 집어들었다"며 "동시에 물건을 집은 사람들이 서로 가져가겠다고 싸웠다"고 말했다. '쓸어담는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였다는 후기다. 그래서 물건을 다시 매대에 채워 넣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져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해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서로 싸우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번 출시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티셔츠 4만9000원, 블라우스 11만9000원, 재킷 13만~54만9000원대다. 최저가 제품은 액세서리 2만5000원, 여성복 브라탑이 3만5000원이며 최고가는 54만9000원이다. 대다수의 품목이 10만원대이다.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비교적 싼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 61개국 약 3700개 매장 가운데 250여개 매장과 온라인(22개국)에서만 동시 판매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명동 눈스퀘어점, 압구정점, 롯데잠실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만 진행됐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H&M 명동 눈스퀘어점에서 열린 '발망 X H&M 컬렉션' 발매 행사에서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5일 오전 서울 중구 H&M 명동 눈스퀘어점에서 열린 '발망 X H&M 컬렉션' 발매 행사에서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진현진
진현진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IT 담당 진현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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