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사드배치·핵무장론, 더민주 "외교·안보 정책 자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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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사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한 내 핵무장을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남의 눈의 티끌에 집착하느라 정작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는 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민주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야당 탓, 남의 탓 하느라 긴 시간을 할애하고, 정작 박근혜정부의 실상은 눈 가리고 아웅인 채로 자화자찬하느라 외교·안보 정책 전반의 실정에 대한 자성은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가 "중국은 사드배치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 문제인 북한 핵개발 저지에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비판인 셈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정부가 개성 입주 기업들의 피해에 대한 사전 계획도 없이 공단 조업 중단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우리 정부는 외교·통일·정보기관들의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개발기술 정보 파악 실패, 개성공단 성급한 폐쇄 등 무능과 혼선을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경제파탄을 가속화시키는 점에 대한 대책도 안중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에서 신속한 노동4법 처리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이 열을 올리고 있는 쟁점법안들은 지극히 친재벌, 친대기업적인 법안들로 정작 노동자들과 서민들에게는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 등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2012년) 대선 당시에는 우리 서민들의 편에 설 것처럼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이 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재벌의 편에 서서 서민을 외면하는 법안을 경제활성화법이니 구조개혁법이니 들이밀고 있는 게 정부·여당인가"라며 "경제민주화를 실천했다며 자화자찬하는 것은 낯 뜨거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원유철 사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원유철 사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서대웅
서대웅 [email protected]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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