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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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과 주요 국제기구가 유동성 공급과 정책 공조 등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브렉시트 이전으로 돌아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하락한 11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50원대에 진입하며 브렉시트 직전인 지난 23일(1150.2원) 수준으로 복귀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가 현실화 된 지난 24일 29.7원이 상승한 데 이어 27일도 2.4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브렉시트 불안감이 점차 가라앉자 지난 28일 11.0원, 29일 11.1원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하락한 115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개장 후 1150.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환율 변동 폭은 5.5원으로 브렉시트 전후 급격한 움직임에 비하면 안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