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인·장애인 정책에 1조1428억원 투입

전라남도가 노인·장애인 정책에 1조1428억원을 투입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노인복지 분야의 경우 64개 사업에 9505억원을 확보, 노후소득과 건강한 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연금 7491억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이 단독가구는 종전 100만원에서 119만원(부부가구 16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도내 노인인구 39만9000명의 81%인 32만3000명이 수혜를 받는다. 이는 전국(평균 65%)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공익형 노인일자리는 월 임금을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인상한다. 2018년까지 40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140개 경로당에 설치한다.

장애인복지 분야는 82개 사업에 1923억원을 책정했다. 장애인 생활 안정 및 소득 보장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수당 66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선정 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11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인상돼 지난해보다 1000 명 늘어난 2만3000명이 지원을 받는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인건비가 7.3% 인상돼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소득 보장의 실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간제 일자리도 신설해 82명에게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