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철수 부인. 안철수 부인 위안부.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 /사진=뉴시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캠프 제공) |
권혁기 더문캠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후보 부인 김 교수가 지난 4일 이순덕 할머니 빈소에 찾아가서 했던 행동을 놓고 SNS 상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부대변인은 "언론 보도와 당시 조문객이 올린 글 등을 보면 안 후보 부인은 이순덕 할머니 빈소에서 사실상 선거 운동을 하다 조문객들의 항의를 받자 짜증 섞인 언사를 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전날 '안 후보 부인 쪽에서 조문 사진도 찍지도 않았다. 조문 의도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명 자료를 냈지만 최근 안 후보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따라하기' 행보를 보면 여전히 뒷맛이 개운치 않다"고 주장했다.
권 수석부대변인은 "안 후보는 어제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박근혜 정권의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정부 간의 합의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사드 배치를 줄곧 반대하다가 당론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면 박근혜정부가 당사자인 피해 할머니들에게 묻지도 않고 일본 정부와 밀실 합의한 위안부 협정도 존중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 5일 이화여자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김 교수가 장례식장에서 일부 테이블을 돌며 인사를 했다며 "너무 의도가 뻔하고 정치적"이라며 "불순하고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신용현 국민의당 최고위원, 김삼화 국민의당 사무총장과 함께 이순덕 할머니를 조문한 바 있다.
신 위원은 이에 입장문을 통해 "홍보 목적으로 방문했다면 공개 일정으로 방문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정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문하는 사진을 김 교수 쪽에서 찍지도 않았다며 "조문을 간 의도가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신용현 국민의당 최고위원, 김삼화 국민의당 사무총장과 함께 이순덕 할머니를 조문한 바 있다.
신 위원은 이에 입장문을 통해 "홍보 목적으로 방문했다면 공개 일정으로 방문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정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문하는 사진을 김 교수 쪽에서 찍지도 않았다며 "조문을 간 의도가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